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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中企 62] “36년 혼화제 외길 기술력으로 1조 매출 눈앞 ”…실크로드시앤티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 선정⋯일과 삶 균형·CEO 비전·문화 등 8개 테마 평가

  • 임해정 기자
  • 2019-03-29 1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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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종전의 단순한 재무실적 중심의 정량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역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선정됐다.
대기업 부럽지 않은 근로환경을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실크로드시앤티

실크로드시앤티는 1983년 건설 소재 기업으로 시작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이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이 기업은 36년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콘크리트 혼화제 업계를 선도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작지만 큰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콘크리트 혼화제란 시멘트, 골재, 물 등의 재료를 혼합해 콘크리트를 합성할 때 첨가하는 화학물질이다.

혼화제는 콘크리트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켜준다.

특히 혼화제는 염분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는 내염해성을 높여주며 콘크리트 수명을 2배가량 늘리는 효과가 있다.

비용은 새로 콘크리트를 시공할 때의 1% 정도에 불과해 경제적이며 친환경적 제품이다. 실크로드시앤티가 가진 가장 큰 기술력이기도 하다.

실크로드시앤티의 혼화제는 인천대교와 거가대교와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건설에 사용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차별화 된 이 회사는 검증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세계 최대규모의 첨단소재기업인 독일 바스프사 등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면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부가 2011년부터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평가에서 시행 첫해에 첨단 건설소재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경영철학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실크로드시앤티는 선정 이후 매출이 급성장하며 육성 목표를 달성 중이다..

박민환 실크로드시앤티 회장은 "세계적으로 콘크리트 혼화제 시장은 다국적 화학기업들이 독식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실크로드시앤티를 포함한 토종 기업들이 시장을 지켜내고 있다"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202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지금의 실크로드시앤티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과 연구개발 투자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덧붙인다.

박 회장은 향후 회사의 성장 밑그름을 다시 그리고 있다.

특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여겨 평택연구소 일부를 용인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연구소 용인시 이전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충하고 연구원들에게 스마트하고 쾌적한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연구소는 80% 정도 공정이 진행된 상태다. 신축될 연구소는 공장이 아닌 최첨단 시설을 갖춘 친환경 연구소로 설립될 것이라고 박 회장은 강조한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민과의 소통으로 이윤보다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이미지도 인상적이다.

회사는 꿈나무 청소년 후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 '동행'과 우인장학재단에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년원 출원생 해외 자원봉사활동 후원 등 꿈나무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소해 오고 있다.

박민환 회장은 "실크로드시앤티는 이윤 창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라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용인 연구소 준공 후에도 일부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것”이라며 “미국 MBA 출신 유학파 및 SKY 석·박사 등 명문대 출신 인재들이 재능 기부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실 혹은 방학 기간 중 과학 캠프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해정 기자 hj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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