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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中企 65] “PC넘어 신사업에 ‘올인’”…인텔코리아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 선정⋯일과 삶 균형·CEO 비전·문화 등 8개 테마 평가

  • 이승현 기자
  • 2019-04-10 15:42:59
[더비즈인사이드=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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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종전의 단순한 재무실적 중심의 정량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역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선정됐다.
대기업 부럽지 않은 근로환경을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인텔코리아

지난 1989년에 설립된 인텔코리아(Intel Korea, Ltd.)는 국내 PC 제조업체들에게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지원하는 것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한다.

또한 LAN 카드, 허브, 스위치, 프린트 서버, 인터넷 서버 등 네트웍 제품들과 플래시 메모리, 칩셋, 임베디드 프로세서 제품들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을 주요 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최근 기존 주력 사업인 PC 부문과 함께 사물인터넷,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문에 걸친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코리아는 전방 기업이 세계 최고, 세계 최초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먼저 준비·제안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3년 내 신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단계를 밟고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 인텔은 PC용 프로세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용 칩과 개발보드를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서버뿐만 아니라 데이터 처리·분석 기술까지 준비했고 최근에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3D 크로스포인트’까지 선보여 사업 다각화를 이뤄내고 있다.

최근에는 5G 통신 기술 개발에도 나서며 기존 PC 사업을 넘어설 기세다.

권 사장은 “수백억개 사물인터넷 기기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분석해 유효한 결과를 도출하는 전 과정에 인텔 기술이 있다”며 “성장세가 줄어드는 PC시장을 넘어 이제는 제2 도약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사물인터넷 시대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텔코리아는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펼친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영역 경계가 허물어지고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 기술은 기존 프로세서와 메모리 중심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고안한 인텔의 신시장이란 평가다.

권 사장은 “인텔 고객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접근 방식을 과감히 수정·개선하고 있다”며 “고객 기업 목표에 부합하는 제안과 제품을 미리 준비해 어떤 기술과 사양이 미래에 필요한지 알려주고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텔코리아는 신산업을 위한 별도조직을 실설하고 이에 맞게 조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요한 협력사인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 세계에 걸친 인텔만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역할을 올해 더 확대키로 했다.

권 사장은 “국내 중소 솔루션 기업 해외 진출지원은 인텔의 특성을 살린 중소기업 상생 방안의 일환”이라며 “향후 협력사와 상생 기회를 늘리고 중소유망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코리아에 입사해 첫 여성 사장에 오른 권 사장은 “엔지니어도 아니고 여성이라는 특수성에도 본사 부사장을 맡은 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차세대 IT 리더를 꿈꾸는 여성 인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 대내외적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워킹맘으로서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에게 조언도 덧붙인다.

권명숙 사장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성이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 척박하다”며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모든 부분을 잘 하려 하지말고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저는 '엄마는 이런 일을 한다' '엄마는 어떤 것을 하고 싶다' '엄마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등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며 “아이가 크니까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대해 나의 경험을 토대로 상담을 할 수 있는 워킹맘으로서 강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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