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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투썸도 긴장... 블루보틀 국내상륙 초읽기

  • 송해영 기자
  • 2019-04-18 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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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절대강자 스타벅스도 긴장하게 만드는 블루보틀이 국내 상륙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 1호점인 서울 성동구 성수점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4월 오픈 예정이라고 전해졌으며 올해 2분기 중 삼청동에 2호점을 낼 예정이다.

블루보틀은 미국 커피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2002년 커피광이었던 클라리넷 연주자 제임스 프리먼은 상업적인 커피 사업과 잘못 볶은 원두에 실망해 신선하고 수준높은 커피를 직접 만들겠다며 친구의 차고에서 블루보틀을 시작했다. '커피업계의 애플'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블루보틀이 한국에 진출하는 이유는 세계 3위 규모의 커피 시장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전문업체 유로모니터가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카페커피 시장은 미국이 260억860만달러로 1위이며 중국이 50억7100만달러로 2위, 한국은 43억2400만 달러로 3위, 일본과 영국,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베트남, 독일이 뒤이어 랭크됐다.

블루보틀이 국내에서 이토록 관심이 뜨거운 이유로 업계 전문가들은 느림의 미학을 꼽는다. 빨리 만드는 국내 커피업계의 흐름과는 반대로 블루보틀은 최상의 맛을 가진 커피 한 잔을 내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에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숙련된 바리스타가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면서 한 잔당 최대 15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커피업계도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하는 모습이다.

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최고급 생두로 만든 커피) '리저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저브 바'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이 매장은 2016년 5개점에서 2017년 15개점, 지난해 44개점, 올해 1월 46개점으로 늘었다.

업계 2위인 투썸플레이스는 신논현역점을 통해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브루, 크림모카치노, 커피샘플러 등 여러 형태의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신논현역점의 스페셜티 원두는 에티오피아산에 이어 현재 과테말라 원두를 사용한다.

할리스커피는 2016년 '할리스커피클럽'이라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3개점을 잇따라 열었고 2017년 5개점, 2018년 8개점, 지난 2월 기준 10개점으로 확대했다.

엔제리너스는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에 프리미엄 스페셜티 매장을 오픈했고 SPC그룹의 커피앳웍스는 서울 동부이촌점에서 일대일 개인 맞춤형 원두 로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맥심을 판매하는 동서식품도 지난해 서울 한남동에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지하 4층, 지상 4층짜리 '맥심 플랜트'를 오픈했다.

블루보틀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한국 커피 시장 규모에 걸맞는 수준 높은 커피가 다양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송해영 기자 ssong@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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