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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비비고 덕... CJ제일제당, 올해 매출 5조 달성

전년비 15.4% 성장… HMR 및 글로벌 식품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지속

  • 홍미경 기자
  • 2019-05-13 1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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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비비고, 햇반 브랜드 호조에 힘입어 HMR(가정간편식) 매출 1조 7,205억 원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나갔다.

바이오부문도 시황 개선에 힘입어 바이오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식품, 바이오 등 주요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식품 사업도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8%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CJ대한통운 실적 포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4% 성장한 5조 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791억 원을 시현했다.

국내외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미국 슈완스社 인수 효과로 식품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사료용 아미노산의 전략적 판가 운영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품 조미소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바이오 부문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조 7,205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분야 1위 사업자인 CJ제일제당의 실적 전망은 더 밝아지는 추세다.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제품은 물론 비비고 죽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 힘입어 HMR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김치가 44%, 햇반이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 역시 확고하게 성장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슈완스社 3월 실적이 반영되고 중국과 베트남 등도 크게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몇년 전만 해도 실적 성장이 가시화 되지 않던 바이오 사업에서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 902억원을 달성했다.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 판매량 증가 등 지속적인 지배력 강화로 그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약 8% 증가한 524억원을 기록했다. 생물자원 사업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일시적 축산가 하락으로 부진했으나 곡물가 상승에 따른 해외 사료 판가 인상으로 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는 식품 및 바이오 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글로벌 유통채널 확장과 슈완스를 비롯한 해외 M&A 효과가 2분기 이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주요 원재료 가격 또한 2분기 이후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식품사업부문은 확고한 시장지위를 갖고 있는 만두, 햇반, HMR 등 주력 제품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 주력한다.

미국 시장 내 만두 및 면, 상온/냉동레디밀, 햇반, 김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슈완스社와의 시너지를 통해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현지화 만두를 앞세운 냉동 사업 확대, 베트남 내 냉장/냉동 인프라 조성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바이오부문에서는 R&D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성 극대화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산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군 제품의 생산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생물자원 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이 일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축산가격이 4월부터 반등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파른 실적 성장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재무 부실화 가능성을 불식시키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식품과 바이오 등 양대 사업에서 이어지고 있는 호실적은 일시적인 유동성 하락을 방어해줄 수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조상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HMR 매출 성장과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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