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EARCH

인사이드TV

Inside TV

[영상뉴스] CU 배송서비스, 100m 근접출범 제한마져 무색케

  • 임해정 기자
  • 2019-06-10 09:34:38
center

편의점 점주의 수익성 보장을 위한 '100m 근접 출범 제한'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편의점 CU가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돌연 선포한 까닭인데요.

100m 근접출밤 제한은 기존 편의점과 근접한 위치에 브랜드나 업체 관계없이 새로운 편의점을 출점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CU는 지난 4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달앱 요기요, 부름과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CU 배달 서비스’는 주문자가 배달앱 요기요에 접속해 만원 이상 구매를 할 경우, 가까운 CU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또 GPS를 기반으로 해, 주문자로부터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 CU 매장들이 노출되고 주문이 가능한 상품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도 있는데요.

결국 CU 배달 서비스는 주요 편의점 업계가 합의했던 '100m 근접출범 제한'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100m 이내 동종업계의 출범을 제한해 최소상권을 보장하자던 골자와 달리 해당 배송 서비스의 반경은 1.5km에 달하기 때문이죠.

유통업계 관계자는 "배송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타 편의점의 상권 권역까지 일괄 포함되기 때문에 근접 출범 제한은 업계간 출혈 경쟁을 재차 불러일으킬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어 "전국 매장수 1위를 달리던 편의점 CU가 신규 출점이 막히자 이를 우회한 '꼼수'를 부린 것으로 보인다"며 "형식 상 100m 이내 출범만 지양했을 뿐, 동종 업계 간 상권은 여전히 침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때 편의점은 황금알을 낳는 소상공인의 주요 업종이었습니다. 무차별적인 점포수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된 현 시점에서 국내 매장수 1위 CU의 배송 서비스 도입이 향후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시선이 쏠립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맥주 과세 방식을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 맥주 시장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주세 개편에 따라 수입맥주-생맥주의 세금은 인상되지만 국산 캔맥주-수제맥주는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은 우선 맥주와 탁주에 대해서는 알코올과 술의 용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로 바꾸기로 하고 국산과 수입을 구별하지 않고 맥주와 탁주의 종량세율을 ℓ당 각각 830.3원과 41.7원으로 정했다.

편의점에서 2천850원 안팎에 팔리는 국산 500㎖ 캔맥주의 주세가 146원 내려간다. 355㎖ 캔맥주의 경우 주세가 103원 줄어든다.

생맥주는 세금 부과액이 리터당 445원 오르는데, 정부는 2년간 한시적으로 20% 감면 혜택을 줘 내년에는 리터당 207원 수준으로 인상 폭을 줄이기로 했다.

수제맥주 업계에는 출고 수량별 20~60% 수준의 과세표준 경감 혜택을 주고 있어 경영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수입맥주 세금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맥주별로 다르지만 지난해 기준 수입맥주의 세금 부담은 리터당 평균 709원. 내년부터 종량제로 전환돼 830.3원의 세금을 내게 되면 주세 부담만 약 121원,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 170원 상당 인상된다.

수입맥주 ‘4캔 만원’ 프로모션이 사라질까? 산술적으로 세금 부담이 500mL 한캔당 100원, 4캔에 400원이 오르는 거다. 주세가 개편됐다고 이걸 1만400원에 팔기는 쉽지 않다.

임해정 기자 hj1234@
<저작권자 © 더비즈인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인터넷신문위원회

인사이드TV

인사이드 타임라인

  • 위로
  •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