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EARCH

인사이드TV

Inside TV

[영상뉴스] 계절밥상, 90%할인의 함정

  • 임지혜 기자
  • 2019-06-14 09:59:18
center

소셜커머스 티몬이 CJ푸드빌의 계절밥상과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대대적인 홍보전을 열었습니다.

해당 이벤트만 보면 단돈 천원에 계절밥상을 마음껏 이용할 것 같은 내용에 귀가 솔깃해 집니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가 이것저것 조건에 맞추다보면 결국 별다른 할인혜택이 없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일 티몬은 계절밥상 만원 할인권을 90% 할인가인 1000원에 판매하는 '2019년 최초 계절밥상 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이 평일 점심 만4900원, 평일 저녁/주말/공휴일 2만3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9천원 할인은 엄청난 혜택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벤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90% 할인의 함정은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실제 티몬에 따르면 해당 할인권은 성인 2인 이상 시 사용 가능합니다. 성인 4인 이상 식사 시 역시 최대 2매까지만 사용 가능합니다.

또 가격이 저렴한 평일 점심에는 할인권의 사용이 불가하고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결국 2만3900원 가격에 2명이 음식점에 들어갈 경우앤 약 9000원이 할인되는 셈이죠.

계산해 보면 2명이 할인 혜택을 받아도 평일 점심가격 2만 9800원 보다 2만원 가까이 비쌉니다.

여기에 티몬은 타 쿠폰이나 제휴할인 등 중복 적용이 안 되니 유의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결국 90%할인 이벤트에 세부적 조건을 내걸고 소비자들은 제값을 주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셈이죠.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90%할인 이벤트의 함정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소비자는 “천원주고 먹는 거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이벤트 꼼수”라며 “한명에 쿠폰하나도 아니고 두 명에 하나인데 자세히 안보면 엄청 싼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가격 차이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과연 이게 이벤트는 맞을까요?

천원의 행복이 아닌, 천원의 소비자 우롱은 아닌지, 진짜 행복 이벤트를 선보여주길 바랍니다.

임지혜 기자 lhjihj9031@naver.com
<저작권자 © 더비즈인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인터넷신문위원회

인사이드 타임라인

  • 위로
  •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