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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명품가방 이용한 샤테크, 지금도 通할까?

  • 홍미경 기자
  • 2019-06-21 1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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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재테크 방법으로 ‘샤테크’ 열풍이 2019년에도 뜨겁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샤넬백이 부동산보다 더 확실한 투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난 6년동안 가치가 70% 증가했기 때문이다.

샤태크란 말은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샤넬백으로 명품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중국과 달리 수입 럭셔리 제품의 가격이 한번도 내려간 적이 없는 한국에서는 소위 명품재테크로 인해 수입 브랜드 백의 가치는 더욱더 상승되고 있다.

샤테크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샤넬의 꾸준한 가격 인상이다. 실제 샤넬은 단 1년 사이에 세 번의 가격 인상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이유는 해외에 비해 한국에서의 명품 가격이 유독 비싼 데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때 ‘원정 구매’를 위한 해외여행이 붐을 이루기도 했는데 당시 프랑스 현지에서 샤넬백을 구매해 국내에서 비싸게 되파는 형식으로 200만 원을 능가하는 이익을 맛볼 수도 있었다. 그래서 현지에서 명품을 구입하면 비행기 값이 빠진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말하길 유럽의 명품 브랜드들이 ‘비쌀수록 잘 팔리는’ 국내 사치품 시장의 속성을 이용해 터무니없는 고가 마케팅 정책을 고수한다고 우려를 표했었다.

또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명품 가방에 대한 수요는 항상 끊이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전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명품 중고 시장 또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샤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샤넬의 가격 인상에 따라 국내 ‘샤테크’ 시장의 가격 또한 끊임없이 변화했다. 실제 샤넬의 대표 상품인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의 경우 2007년 초 203만 원에 판매됐지만, 3년 뒤엔 무려 3배나 가격이 오르며 중고시장은 활기를 띄었다.

샤넬은 5년 동안 무려 8번이나 가격을 올렸으며 지난 2015년 유로화 가치 하락 시기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샤넬백은 꾸준히 가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샤넬은 지난 2015년 ‘세계 어느 매장을 가든 유럽 현지 가격에서 10% 이내로만 차이가 나도록 할 것이다’고 발표했는데 현재 ‘샤테크’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업계에서는 경고하고 있다.

만약 샤넬백을 중고로 판매하고 싶다면 제품의 생산시기를 잘 따져봐야 한다. 샤넬백의 중고 가격은 제품 생산시기의 판매가를 기준으로 가격이 형성되는 까닭이다.

샤넬백에 새겨진 고유번호를 확인하면 바로 제작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판매가보다 비싼 값에 사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샤넬백의 중고시세는 구입하는 즉시 가격이 하락하는 중고차와 비슷하다. 이 또한 샤테크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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