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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자율주행 농기계'를 향한 SKT의 과욕

  • 임지혜 기자
  • 2019-06-28 09:13:40


SK텔레콤이 실시간 이동 측위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이양기의 상용화를 알렸습니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농기계를 통해 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모 간격 유지나 비료 살포도 정확하게 수행해 수확량 향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현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기술은 훌륭할지 몰라도 현실 적용은 어려울 것 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현지상황을 전혀 모르고 만들어졌고 얼마나 많은 농민들이 이 기술을 사용할지가 의문이라는 목소리인데요.

바로 휴대폰조차 다루기 힘든 노령 층이 대부분인 농촌의 현실에서 자율주행 이양기를 조작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적용이 가능할 수는 있지만 솔루션 가격만 100만원이 넘고 이양기 특성상 자율주행의 이점이 많지 않다는 점 역시 문제로 지적됩니다.

또 SK텔레콤의 주장처럼 자율주행 이양기 도입이 농업 생산성의 획기적 증가로 가져올 것에 대해서도 지나친 자화자찬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전남에서 쌀농사를 짓는 한 청년농부는 “수백원을 들여 모판 나르는 시간만 줄이는 정도의 기술을 사는 꼴인데 얼마나 많은 농부들이 자율주행 이양기를 구입하거나 사용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기술력은 훌륭해 보일 수 있으나, 정작 현장에는 얼마나 적용 가능한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임지혜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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