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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떴지] 夏 식품·유통업계, KLPGA 골프대회 '황금기간' 유치전쟁

  • 홍미경 기자
  • 2019-07-03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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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가 경쟁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스포츠 선수와 대회를 후원해 자사 브랜드를 전 세계에 노출시키기 위한 전략에서다. 선수단 활약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제고, 직원 사기 진작 등 유무형의 파급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여성 골프 대회 후원은 누구나 탐내는 최대 격전지다.

실제로 지난 5월 재단법인 유원골프재단이 발표한 ‘한국골프산업백서’의 남녀 골프 대회 스폰서 규모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여자 투어(KLPGA)는 850억 6000만 원, 남자 투어(KPGA)는 551억 9700만원으로 여성 대회 후원이 30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LPGA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활약상으로 흥대회는 매년 규모를 늘려가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이를 놓칠세라 유통 업체들도 올해 역대 규모로 치러지는 2019 한국여자프로대회(KLPGA)의 스폰서를 잡기 위해 타이틀 후원부터 홀인원 경품 증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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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KLPGA 프로골퍼 윤슬아, 박채윤, 조정민, 최은송, 최혜진과 유소년 골퍼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2015년부터 KLPGA 정규투어 타이틀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 맥콜ㆍ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 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대회에서는 최혜진 프로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2위 이소영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도 한국프로골프협회와 함께 ‘2019 제9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 타이틀 대회 후원에 나섰다. 지난 5월 31일부터 3일간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행사는 골프대회 외에도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회기간 중(토·일요일) 대회장 연습그린에서 퍼팅이벤트, 칩샷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벤트 우승자에게 골프용품(퍼터, 우드 등)을 제공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던 ‘제 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타이틀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치맥(치킨+맥주) 콘셉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가족이나 연인 등 다양한 고객 1만여 명이 모여 나들이하듯 대회를 즐겼다. 교촌은 대회 기간 동안 치킨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갤러리들에게 제공하는 등 축제 같은 색다른 골프대회를 만들어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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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골프는 이제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LPGA에 한국 여자선수들의 활약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 주효했다"라며 "그로인해 KLPGA 역시 각광받고 있다. 그 만큼 골프팬의 관심이 늘면서 미디어의 중계가 늘고 언론의 관심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으로서는 기업 홍보나 프리미엄 마케팅에 골프를 활용할 만큼 충분한 가치를 갖게 됐다"면서 "골프는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거나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활동으로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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