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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中企​87] “현실 안주 보다 미래 비전을 찾겠다”…KTNET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 선정⋯일과 삶 균형·CEO 비전·문화 등 8개 테마 평가

  • 임해정 기자
  • 2019-07-04 13: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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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종전의 단순한 재무실적 중심의 정량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역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선정됐다.
대기업 부럽지 않은 근로환경을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KTNET

KTNET은 1989년 정부의 종합무역자동화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1991년 한국무역 협회의 100%출자로 설립됐다.

1992년에 정부로부터 무역자동화 지정사업자(현, 전자무역기반사업자)로 지정받은 KTNET은 전자무역인프라 구축을 통해 복잡한 수출입업무 전 과정을 자동화 서비스로 구현함으로써, 혁신적으로 무역 프로세스의 개선과 비용 절감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6조원에 이르고 있다.

김용환 무역정보통신 사장 “KTNET은 무역업체, 은행, 관세사, 선사, 보험사, 포워더, 보세장치장 등 10만 2000여 고객과 무역유관기관을 연계한 세계 최고의 무역 커뮤니티를 통해 614종에 달하는 G2B, B2B부문 수출입 문서를 전자화하여 연평균 3억 8000만 건의 전자무역 문서를 처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히든챔피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KTNET는 지금 변곡점에 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시장에 안주하다 보니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현재 KTNET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취임과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모든 임직원과 공유했다"며 "5년 뒤인 2023년에는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기업가치 5000억원의 중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상장(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향후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우선 수출이다.

지금까지는 수출을 돕는 시스템으로 수출 업체들을 지원했다면 이제는 직접 그 시스템을 수출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 몽골, 르완다, 탄자니아 등 30개 국가에 KTNET의 한국형 전자무역시스템을 수출했다"며 "연간 100억원 정도인 수출 규모를 200억~3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KTNET는 전자무역 사업에서 쌓은 실력으로 전자수입지, 전자등기 등 B2G(기업 대 정부 간 거래) 사업 확대도 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정부 수입인지 발급을 전자적으로 하는 전자수입인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려고 한다"며 "기존 전자수입인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G-코인(공공부문 가상화폐)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KTNET은 빅데이터 사업을 준비 중이다.

8만여 개 기업이 매년 100만건 이상의 무역 정보를 KTNET 전자무역시스템을 통해 주고받고 있는데 이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김 사장은 “기업이 수출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역’과 ‘물류’ 정보”라며 “1차로 해상과 항공 물류 중개부터 통합한 뒤 플랫폼도 무역과 물류를 합치는 것을 시작으로 이 정보를 활용할 빅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마무리했다.

임해정 기자 hj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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