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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나침판] 최병환의 스크린X, 자체 개발로 수출길 활짝

CGV표 특별관 기술력 먹혔다...스크린X 손자회사 떠나 독립

  • 차혜린 기자
  • 2019-07-11 1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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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가 실감형 특별관 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X 상영관 오픈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면서, 특별관이 영화 산업 미래 먹거리로서 안정적 수입원으로 제 몫을 인정받았기 때문. CJCGV 측은 극장의 미래로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을 통한 차별화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병환 CGV 대표는 CJCGV의 자회사 CJ포디플렉스의 대표이사를 맡아 4DX와 스크린X 등 신기술 특별관 투자를 진두지휘해 온 장본인이다.

최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는 최첨단 미래형 영화관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운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CGV가 스크린X 경쟁력을 위해 단독으로 주식회사를 신설한 것으로 보아, 향후에도 특별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3년 첫 출범한 스크린X는 침체된 영화계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았다. 스크린X는 CJCGV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계에서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몰입 환경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기존 극장이 정면 하나의 스크린만을 사용했다면, 스크린X는 정면 스크린뿐 아니라 양 옆 벽면까지 사용해 3면 스크린을 구현한다"며 "이는 관객들에게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CGV 측은 자사의 유일한 기술력으로 새로운 영화계 동력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CJCGV 관계자는 "CJ CGV가 자체 개발한 기술특별관 4DX와 스크린X가 정체된 전세계 극장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크린X에 적용된 특별관 기술을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2013년 CJCGV 신사업추진본부장 시절 당시부터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미래 전략으로는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등 특별관을 확장하고 해외 진출에 방점을 두기를 강조했다.

2018년 당시 그가 선임되자 전문가들은 제일 먼저 최 대표가 취임 후 자신있는 분야를 먼저 공략할 거라고 전망했다.

그를 선임한 CJCGV측 또한 "최병환 대표는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과 뛰어난 사업 추진력을 갖춘 전문가"라며 "최 대표의 글로벌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사업부문 강화와 새 사업모델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혀왔다.

CJCGV표 미래 먹거리는 적중했다. 스크린X 특별관은 안정적 수입원으로서 윤곽을 드러냈다.

스크린X는 현재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 221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국내외 스크린X 관람객은 4백만 명을 넘어섰고, 전세계 박스오피스도 4000만달러를 돌파했다. 또 지난달 6월 21일, CGV는 영화제인 '씨네유럽'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다 극장 사업자와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공격적인 수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전문가는 "CJCGV가 하반기에 '스파이더맨:파 프럼 홈'과 '조커' 등 탄탄한 작품들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1인당 평균 영화요금이 증가하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CGV가 스크린X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할 거란 예측이 우세하다. 4일 CJ CGV가 손자회사였던 스크린X 사업을 따로 빼 '스크린엑스 주식회사'를 신설했기 때문.

전문가들은 CGV가 '스크린X' 사업을 확대하고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한다. 그동안 오감 특별체험관 '4DX'의 사업은 CJ CGV의 자회사인 씨제이포디플렉스가, '스크린X' 사업은 CGV내 사업부문이 담당해왔다.

스크린엑스 주식회사가 신설되면서 씨제이포디플렉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오는 8월에는 CJ 기업집단 소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스크린엑스 주식회사가 씨제이포디플렉스의 자회사로 설립됨에 따라 스크린X의 해외 사업 진출과 세계 최초 기술통합관 '4DX with ScreenX'의 글로벌 진출도 보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CJCGV는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200번째 스크린X 상영관을 개봉한데 이어 올해 안에 400개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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